벤츠 신형 GLE의 춤추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벤츠의 차세대 서스펜션 시스템인 E-Active Body Control는 "춤추는 자동차"라는 이름과 함께 화제가 되었다.
구글에 E-Active Body Control을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이다. 이 이미지들로 E-Active Body Control가 무엇인지 대략 알 수 있다. 유압식 액티브 서스펜션과 에어 서스펜션을 결합한 것으로, 전방 카메라의 노면 스캔 기능을 통해 바퀴 스프링과 댐핑 압력을 제어하여 흔들리지 않는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코너링을 할 때에는 차체 바깥 서스펜션은 위로 들어올리고, 안쪽 서스펜션은 낮게 눌러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 댐핑 조걸기를 각 휠마다 설치하고 각자를 개별적으로 제어하여 높낮이를 조절해 차가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춤추는 차와 달리 내부에서는 환경에 따라 변화가 생기지 않으므로 좋은 승차감을 주게 되는 것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생활의 모든 시스템이 임베디드 시스템이다. sensor과 actuator을 사용하여 input과 output을 받아내고, 프로그램이 된 내용에 따라 결과를 계속 조절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에어컨 온도 설정이 있다.
에어컨 온도를 20도로 설정해뒀다고 생각해보자. 방 온도를 감지하는 온도 센서에서 20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이하로 내려갈 경우 input 신호를 보낼 것이다. 그럼 내부에서 바람을 차갑게 혹은 강하게 낼 것인지, 혹은 잠시 냉방을 멈출 것인지 코드가 판단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를 output 신호로 보내 actuator가 바람을 더 불게 하던지, 멈추게 하던지 행동을 취할 것이다.
또 다른 예로 현관문 자동 감지 센서나 조명 조절 센서 등, 생활에서 컴퓨터가 들어간 모든 시스템을 임베디드 시스템이라고 한다.
위의 E-Active Body Control도 임베디드 시스템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의 sensor을 통해 input 신호를 받고, 프로그램으로 output 신호를 내보내고 actuator가 특정 결과를 내보낸다.
우리는 이제 컴퓨터를 떼어낼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찾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을 일상화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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